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망령(역전재판 시리즈)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대부분의 유저로부터 '''역전재판 5 스토리 최악의 문제점'''이라고 지적당할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다. 망령 등장 이전까지 착실하게 쌓아놓은 빌드업을 등장 한 방으로 모조리 무너뜨리고, 여기에 더해 야마자키 디렉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반전 집착과 최종전 템포 늘어짐까지 더해지면서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해야 할 부분을 거하게 말아먹은 것이 문제다. [[역전재판 시리즈]]에서 나온 진범들 사이에서도 꽤나 거물급이며 능력까지 갖춘 사기급 인물 중 한 명인데도 불구하고 [[미야나기 치나미|범행이 연거푸 실패한다.]] 최종보스임에도 하는 짓 하나하나가 가관인데, * 7년 전, 원래 우주선 발사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파견했으나 '''실패'''했다. * 자신의 존재에 접근하던 키즈키 마리 교수를 살해했지만 당시 '''11살 어린이였던 코코네'''에게 [[나이프]]로 오른쪽 손등을 찔려 혈흔이 남아버리면서 발목이 잡힐 건수를 만들었고, 혈흔을 담은 캡슐을 우주선에 날려보낸 후 우주선째로 박살내 우주 쓰레기로 만들 계획이었건만 캡슐 발사는 성공하고 7년이 지나서 다시 귀환했다.[* 다만 이건 파일럿이었던 호시나리 타이요가 매우 우수했던 탓에 귀환한 것이다. 호시나리는 이 파괴공작을 이겨냄으로써 아예 기적의 주인공이 되며, 그의 행동은 영화화가 될 정도로 비범한 일이었다. 호시나리가 언급하는 사고만 해도 우주선 자체에 구멍이나서 얼음으로 막았다, 완전히 전기 없는 암흑 속에서 수리했다는 둥, 굉장히 위험한 상태였다는걸 암시한다. 다만 그 대가로 우주를 두려워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.] * 그마저도 '''CCTV에 피를 묻힌 채 나가는 자신의 모습'''이 그대로 찍혔다. 유가미가 사건 현장을 오인해버려 유가미가 뒤집어쓰지 않았다면 얄짤없이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져올 수 있었으며 심지어 당시 분석에서는 망령이 찍힌 14시경의 장면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냥 15시경의 유가미만 분석된 채 수사 및 기소가 진행되어버려 희대의 천운으로 빠져나갔다. * 7년 동안 누명을 쓴 유가미를 계속 감시했으면서도 유가미가 가지고 있던 자신의 자료에 접근조차 못했고 반 고조를 연기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. * 7년 후 캡슐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 아오이를 죽이고도 '''하필 그때 오오가와라 우츄 센터장과 카쿠 호즈미 형사가 망령을 발견해버리는 바람에 도망치느라 캡슐을 회수'''하지 못했다. * 심지어 캡슐 내 월석에 자신의 피가 남아있었다지만 '''아무도 이를 조사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.''' 오히려 망령이 월석에 집착하는 걸 보면서 [[스트라이샌드 효과|역으로 저기에 무슨 증거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던 것]]이다. 월석 탈취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자신의 혈액을 조사당할 일조차 없었다. * 이후 법정까지 폭파시켜가면서 마침내 캡슐을 날렸고 파편을 전부 체크한 것도 그였지만 '''정작 피묻은 월석 조각은 폭파 후에도 남아있었고''' 나루호도가 지적하기 전까지 그걸 알아차리질 못했다. 범행이 이렇게 엉망이면 캐릭터성이라도 좋아야 했겠지만 그렇지도 못 했다. 작중에서 가장 선해 보였던 반 고조가 사실은 가장 악한 자였다는 [[반전]]은 놀랍지만, 막상 그 반전의 개연성이 너무나도 부족하다. 그저 플레이어들의 통수를 크게 치기 위한 목적 하나 뿐인, 그야말로 '''반전을 위한 반전'''이라는 혹평 그 이상을 받기 어렵다. 가장 큰 문제점은 ''''반 고조의 정체가 망령'이 아니라 '망령이 죽은 반 고조를 연기하고 있었다''''는 점이다. 게임 내내 정의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반 고조를 최종보스로 내세운 만큼 이후 전개는 반 고조의 캐릭터성 확립에 가장 중요했다. 당연히 플레이어들은 반 고조에게 어떤 사연이 있든지, 대의명분이 있든지, 혹은 진짜 사이코패스였던 건지 뭐가 됐든 반 고조가 '''망령이 된 이유'''를 알고 싶었을 것이다. 그런데 정작 반 고조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고 반 고조를 연기하던 국제스파이가 발뺌하다가 끝난다. 그동안의 오버 액션과 긍정적인 이미지로 플레이어들의 신뢰감을 쌓다가 사실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이코 빌런이라는 반전을 빵 터뜨려놓고선, 사실 그 모든 것도 다 거짓이라는 전개를 억지로 만들어버려 직전에 터뜨렸던 소름 돋는 요소들을 전부 부정해버린 것이다. 역전재판 5의 최종보스가 반 고조라는 전개를 재미있게 느껴 반 고조라는 "악역 캐릭터"에 몰입한 사람들에게 망령이 반 고조가 아니라는 언급은 그야말로 김 빠지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. 더불어 망령의 범죄에 깊은 뒷사정 같은 건 없고, 그냥 자기 임무를 수행하다 트러블이 생겨서 수습했다 한 마디로 정리된다. 주인공의 조력자가 고발당한다는 위기 상황으로 플레이어에게 존재를 어필하고, 그 조력자의 어머니를 죽이고 어머니의 제자는 사형 판결을 받는다는 비극적인 서사를 만들며 7년에 걸친 악행을 벌인 것에 비하면 동기가 그저 "자기보신" 하나뿐이다. 게다가 정작 망령 본인은 최종보스이면서도 이렇다 할 캐릭터성이 없고, 악당다운 [[카리스마]]를 느끼기도 어려운 인물상이라는 문제가 있어 역대 최종보스 중에서도 제일 인기가 없다. 먼치킨에다 감정도 자신의 정체도 없다는 설정은 역전재판 시리즈의 [[최종보스]]라기보단 좋게 말해 [[RPG 게임]]의 [[마왕]]에 어울리는 느낌이며 나쁘게 말하면 그냥 [[중2병]] 설정으로 떡칠된 삼류 악당에 불과하다. 이런 무리수 전개 때문에 기존 반 고조의 캐릭터성은 완전히 의미없는 것이 되었고 망령은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로 남고 말았으며 하는 짓마다 실패하고 반전 빼고는 크게 임팩트가 없었기에 최종보스로서 인기가 없는 건 당연하게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